어쩌다보니 블로그에 플스 2인용 게임을 많이 추천하게 되는데요~ 남편이 플스를 구매하고 난 뒤 2인용 게임을 혼자서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몇 가지 게임을 제안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저도 남편과 함께 콘솔을 잡고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측건대 남편 본인이 밤에 게임을 하고 싶은데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 "같이 하자!"라는 전략으로 바꾼 것 같습니다. 가끔 제가 먼저 얼른 아기 재우고 게임하자! 라고 하면 흐뭇한 표정을 짓거든요. 제가 2인용 플스 게임을 하면서 플스 게임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가끔 남편이 밤을 새워서 게임을 열심히 해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스 게임 자유롭게 하고 싶은 남편분들.... 와이프한테 우리 같이 2인용 게임 해보는 것 어때?라면서 제안을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래는 한 때 인터넷에 떠돌던 유명한 짤이었죠..... 욕조에서 사망하신 플스게임 ㅠㅠㅠㅠㅠ 플스 게임을 좋아하게 된 저로서 저 사진을 보니 더 슬프네요 ㅠㅠ
서론이 길어졌는데, 어웨이아웃은 남편과 제가 팻 프린세스에 이어서 2번째로 하게 된 2인용 플스 게임입니다. 2명의 남성이 각 다른 이유로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둘다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는 게임입니다. 아래 사진만 보아도 대충 어떤 느낌의 게임이신지는 아시겠죠..? 영화 쇼생크탈출이나 프리즌 브레이크와 같은 감옥을 탈출하는 미드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교도관들의 눈을 피해 탈출하는 과정이 굉장이 떨리고 심장이 쫄깃해지듯이 이 게임도 마찬기지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서 여러가지 미션을 협동해서 해나가야 합니다. 탈출을 하기 위해 감옥 내 건물의 곳곳을 지나고 총격전도 벌이면서 생각보다 이야기의 스토리가 단단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첫 장면에 주인공 2명의 성격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플레이어가 인물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윗 사진의 왼쪽은 리오 카루소. 고아원 출신에 다이아몬드를 훔친 죄로 수감되었고 다혈질에 성미가 급한니다. 오른쪽은 빈센트 모레티. 금융학을 전공한 엘리트이지만 사기 횡령 죄로 교도소에 복역하고 있으며 이성적이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경찰 영화 같은 것만 봐도 성격이 상이한 2명의 캐릭터가 서로 싸우고 다투고 난 뒤 화해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듯이 이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격은 다르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서로 협력하면서 우정을 쌓아갑니다. 처음 장면이 시작하고 나면 과거 회상으로 돌아가서 게임을 하게 되는데, 스토리의 구성 역시 매우 탄탄하고, 꼭 결말도 끝까지 보아야 더 여운이 남는 게임입니다. (플스가 단순히 오락만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 영화 같은 요소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된 게임입니다.)
같이 게임을 하면서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여 게임을 진행해가는 방식도 있고, 한 화면에서 같이 동일한 미션을 협력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여성 초보 게이머의 총평!
한 편의 감옥 탈출 영화를 본 느낌!
여운이 남는 결말로 더 기억이 남는 2인용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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