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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올해 한로의 뜻과 한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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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rpediemformyself 2022. 8. 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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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절기 중 24절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한로(寒露)는 24절기 중 17번째 절기로 추분과 상강 사이에 있습니다. 한로의 한자 의미는 차가울 한(寒), 이슬 로(露), 즉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한로는 공기가 차가워지고 선선해지면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날씨를 말합니다. 특히 한로를 기점으로 가을의 풍경이 바뀝니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이 짙어지고 노란 국화가 피는 등 가을의 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로와 관련된 속담으로는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제비 같은 여름새와 기러기 같은 겨울새가 교체되는 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는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로, 한국에서는 이 시기에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는 풍습이 있습니다. 또한, 서민들은 추어탕을 즐겼는데,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가을 고기라 하여 미꾸라지를 추어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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